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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NC파크 사고|프로야구장 60kg 구조물 추락

by 쌩쌩정보12 2025. 4. 1.

2025년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사고는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닙니다. 하루 수천 명이 찾는 대형 야구장에서, 그것도 경기 도중 60kg짜리 구조물이 관중 위로 추락했다는 건, 시스템의 실패이자 예고된 인재일 수 있습니다.

창원 NC파크 사고 즉시 피해자 치료수습하는 모습
창원 NC파크 사고 즉시 피해자 치료수습
창원 NC파크 사고 알루미늄루버 무게60kg 구조물 모습
창원 NC파크 사고 알루미늄루버 무게60kg추락

🟥 사고 요약

  • 일시: 2025년 3월 29일(토) 오후 5시 17분경
  • 장소: 창원 NC파크 3루 측 매점 인근
  • 사고 내용: 건물 외벽 3층에 고정돼 있던 **알루미늄 루버(길이 2.6m, 무게 60kg)**가 추락
  • 피해: 20대 여성 머리 부상 → 수술 후 3월 31일 오전 사망
  • 10대 동생(BC): 쇄골 골절
  • 또 다른 관중 1명: 다리 타박상

 

⚠️ 야구팬들의 공간이 어떻게 ‘위험지대’가 되었나?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이 떨어진 자리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이 떨어진 자리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이 떨어진 자리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이 떨어진 자리

 

해당 구조물은 17m 높이에서 떨어졌고, 설치 목적은 단순한 ‘채광·통풍용’이었습니다. 즉, 경기 진행에 꼭 필요한 구조물도 아닌 ‘부가적 인테리어’가 관중의 생명을 앗아간 것입니다. 경남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KBO & NC의 대응은?

  • 사고 당일 경기 취소
  • 이후 예정된 NC vs SSG 3연전 전면 연기
  • 4월 1일 예정된 전체 5경기 모두 취소 (추모 차원)
  • KBO는 “구단 자체 점검 외에 전 구장 안전 재점검 계획” 발표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 
 알루미늄 루버(길이 2.6m, 무게 60kg) 모습
창원 NC파크 사고원인인 구조물 알루미늄 루버(길이 2.6m, 무게 60kg) 모습

 

하지만, 문제는 사고 이후의 대응만이 아닙니다. “이런 구조물, 도대체 누가 관리하고 있었나?” 시설 관리 주체가 구단인지, 창원시인지, 위탁업체인지… 아직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시민 안전, 경기보다 우선입니다

이 사고는 단순히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의 ‘불운’이 아닙니다. “매일 누군가가 즐기던 공간이, 관리 부실로 목숨을 앗아가는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창원 NC파크는 지은 지 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1년에 2번 전기점검, 3년에 1번 정밀점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피해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 그리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